[효성2동=마을기업TV] 화려한 고층 빌딩이 올라가는 루원시티와 불과 버스 두 정거장 거리. 하지만 그 짧은 거리 사이에는 넘지 못할 거대한 ‘벽’이 존재합니다. 바로 효성2동을 꽉 막고 있는 군부대입니다.
### “여기는 길이 끝나는 곳입니다”
효성2동의 어느 지점, 길은 더 이상 뻗어 나가지 못하고 멈춰 서 있습니다. 루원시티가 눈앞에 보일 정도로 가깝지만, 이곳은 상가 하나 없이 한적한 길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. 두 개였던 길은 어느새 한 개로 줄어듭니다. 수많은 차가 지나다니지만, 이곳은 그저 루원시티로 가기 위해 ‘스쳐 지나가는 자리’일 뿐입니다.
### 루원시티와 효성2동, 그 극명한 온도 차
효성2동 주민들에게 가정오거리(루원시티)는 버스로 딱 두 정거장 거리입니다. 하지만 그 짧은 거리가 만드는 풍경은 천양지차입니다.
| 구분 | 루원시티 (가정동) | 효성2동 (군부대 인근) |
| 개발 상태 | 활발한 도시개발, 고층 빌딩 숲 | 개발 중단, 노후화된 환경 |
| 주요 시설 | 대규모 상권 및 공원 활성화 | 상가 전무, 한적하고 단절된 길 |
| 도로 여건 | 사통팔달 연결된 중심 도로 | 두 개 길이 하나로 줄어드는 병목 구간 |
### 군부대가 만든 ‘단절의 벽’… 텅 빈 주차장과 음산한 공원
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군부대입니다. 루원시티 측에서 조성해 놓은 공원조차 군부대에 가로막혀 주민들이 이용하지 않는 ‘죽은 공간’이 되었습니다. 가로등조차 켜지지 않는 공원은 밤이면 음산한 기운마저 감돕니다. 누군가 이용해야 할 주차장은 차 한 대 없이 텅텅 비어 남아도는 실정입니다.
군부대가 지역을 단절시킨 결과, 주민들은 삶의 터전 바로 옆에 공원과 주차장을 두고도 쓸 수 없는 기이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.
### “이게 우리의 현실입니다”
주민들은 말합니다. "아무도 안 쓰는 길, 아무도 안 쓰는 공원을 군부대가 단절시켜 놓았습니다. 이게 효성2동의 현실입니다."라고 말이죠.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구호가 무색하게, 군부대로 인해 섬처럼 고립된 효성2동의 현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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