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계양구=마을기업TV] 인천 계양구의 중심지였던 계산동이 ‘인구 절벽’의 위기에 직면했습니다. 최근 11년 사이 계산1~3동의 인구가 25% 이상 감소하며 정체된 구도심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. 단순히 숫자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, 지역이 사람을 붙잡지 못하는 근본적인 한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.
### 통계로 본 계산동의 현실: ‘인구 4분의 1이 사라졌다’
계산동의 인구 감소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 특히 새 아파트 단지가 입주한 계산4동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감소 폭이 매우 큽니다.
| 지역 구분 | 과거 인구(2013년경) | 현재 인구 | 감소율 |
| 계산1동 | 23,503명 | 17,448명 | 25.80% ↓ |
| 계산2동 | 18,966명 | 14,196명 | 25.20% ↓ |
| 계산3동 | 23,552명 | 17,425명 | 26.00% ↓ |
| 계산4동 | 23,427명 | 22,316명 | 4.70% ↓ (유일한 선방) |
“지하철이 있어도, 삶이 없다면 사람은 떠납니다.”
### 왜 사람들은 계산동을 떠나는가? 4가지 결정적 이유
- 무늬만 역세권인 교통의 한계
- 인천지하철 1호선이 있지만, 서울 도심이나 강남권으로의 직결 노선이 없어 출퇴근 피로도가 매우 높습니다. ‘지하철은 있지만 서울은 먼’ 교통의 한계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.
- 재개발·재건축을 가로막는 규제의 벽
- 저층 다세대·다가구 밀집 지역임에도 김포공항 고도제한에 묶여 재건축이 원천 차단되어 있습니다. 노후한 주거 환경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지속적인 ‘탈출’의 원인이 됩니다.
- 이름뿐인 ‘학세권’, 청년이 없는 대학가
- 경인교대와 경인여대가 있지만, 캠퍼스 규모가 작고 대부분 통학생 위주입니다. 대학 인근임에도 청년층을 유입시킬 문화 공간이나 공유 오피스 등 인프라가 전무한 실정입니다.
- 일자리와 문화의 부재
- 대규모 기업이나 청년들이 선호하는 스타트업 허브가 없습니다. 결국 일하고 즐길 곳을 찾아 서울로 나간 사람들은 그곳에 거주까지 정착하게 됩니다.

### 정치적 방치와 비전 부재… “변혁이 필요하다”
이번 분석에서 가장 뼈아픈 지점은 정치적 무관심입니다. 지난 11년간 인구가 26%나 줄어드는 동안, 지역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비전 있는 정치인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.
460억 원을 투입하고도 인구 감소를 막지 못한 효성1동의 사례처럼, 단순히 공원이나 주차장을 만드는 방식으로는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없습니다. 인구 감소가 상권의 쇠퇴로 이어지고, 이것이 다시 인구 감소를 부르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인물 쇄신과 중장기적인 도시 계획이 절실합니다.
### 2034년 계산동, 인구 1만 명대의 ‘유령 도시’ 되나?
현재의 흐름이 계속된다면 10년 뒤인 2034년 계산동 인구는 지금보다 더 줄어든 1만 명대(2013년 대비 45% 감소)로 추락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옵니다. 지금 당장 교육, 교통, 주거를 아우르는 대대적인 변혁이 있지 않는 한, 계산동의 미래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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